(사진 설명 : 좌로부터 유길상 장학회 이사장, 칠장사 지강스님, 황은성 시장 사진 /안성시 제공)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이 5일(재)안성시민장학회에 장학금으로 일천만원(1,000만원)을 기부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했다.
천만원의 거액 장학금을 기부한 지강스님은 지난 2007년 3월 칠장사 주지로 부임하면서 화합과 보살핌의 문화를 늘 강조하고, 지역내 복지시설 기부,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행복을 전파하고 있는 기부천사로 명성이 자자하다.
지강스님은 “작년에 안성시민장학회가 설립된다는 내용을 듣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안성시 학생들이 훌륭하게 커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 기부를 결심했고 오늘에야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황은성 시장은 “안성시민장학회에 제일 먼저 지강스님이 기부를 해줘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 기부를 시작으로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장학회로 발전해, 안성시가 인재육성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길상 (재)안성시민장학회 이사장도 “앞으로 시민들에게 많이 홍보하고, 기금을 늘려 많은 학생들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재)안성시민장학회는 지난 3월 3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고 안성시 출연금 60억 원으로 운영하게 되며, 올해는 53명에 4,500만원의 장학금을 주고 내년부터 기본재산 이자수입으로 200여명의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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